요즘 내 교복, 유니클로 나일론 개더 스커트

요즘 내 교복, 유니클로 나일론 개더 스커트

8월 14일, 긴 치마 하나 사고 싶어서 유니클로에 갔다. 개인적으로 유니클로는 하의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바지나 치마가 필요하면 일단 가서 입어본다. 그러다 발견한 나일론 개더 스커트. 블랙 S 사이즈를 입어봤는데 피팅룸에서 바로 아 이거다 싶었음. 바스락거리는 나일론 소재도 내가 원하던 느낌이었고, 편한데 핏까지 예뻤다. 49,900원. 바로 삼.

유니클로 나일론 개더 스커트 블랙 S 착용 모습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지금. 뻥 안 치고 거의 매일 입고 있다. 등원룩, 하원룩, 산책룩, 외출룩, 여행룩… 그냥 맨날 입음ㅋㅋ

166cm 유니클로 나일론 개더 스커트 육아룩
유니클로 나일론 개더 스커트 여행 착용 사진

왜 이렇게 손이 자주 가나 생각해봤는데 일단 너무 편하다. 허리는 전체 밴딩이고 안쪽에 조절끈도 있다. 흘러내리지도 않고 조이지도 않고 딱 편한 정도. 나는 166cm / S 사이즈를 입었고 기장은 종아리 중간 정도까지 온다. 그리고 주머니 있음. 주머니 중요함. 블랙이라 오염 걱정도 적고 위에는 진짜 아무거나 입어도 대충 잘 어울린다. 티셔츠 입어도 되고 셔츠 입어도 되고. 한여름인 8월부터 입기 시작했는데 나일론 소재라고 해서 다리에 달라붙거나 불편한 느낌도 없었다. 안쪽에는 부드러운 속치마가 따로 있어서 비침도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유니클로 나일론 개더 스커트 산책룩

그리고 내가 옷을 사면 피해 갈 수 없는 관문이 하나 있음. 건조기. 나는 건조기에 옷을 냅다 넣었다가 똥망시킨 전적이 꽤 있어서ㅋㅋ 처음 한두 번은 얌전히 세탁만 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얘는 건조기에 돌려도 별일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결국 냅다 돌림. 멀쩡함. 큰 변형도 없고 여전히 잘 입고 있다. 물론 이건 건조기에 돌려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내가 냅다 돌려봤다는 이야기임. 세탁을 워낙 편하게 막 하는 편이라 이런 데서 멀쩡하면 점수가 더 올라간다ㅋㅋ

유니클로 나일론 개더 스커트 건조기 후

단점을 하나 써보려고 생각해봤는데… 아직은 딱히 없음.

핏 예쁨.
편함.
주머니 있음.
안 비침.
아무 데나 잘 어울림.
세탁기 돌림.
건조기도 돌려봄.
멀쩡함.

8월 한여름에 사서 9월 중순인 지금까지 거의 매일 입고 있고, 가을까지도 충분히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49,900원 주고 샀는데, 이 정도면 이미 뽕 뽑은 듯ㅋㅋ

유니클로 나일론 개더 스커트 166 착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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